[한국영화]오케이 마담

(출처 : 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2234)

코로나 때문에 문화생활을 언제 한지도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요새는 저녁 먹을 때 아빠랑 함께 영화를 한편씩 본다.

넷플릭스는 막상 결제하면 볼 만한 콘텐츠가 없어 IPTV로 구매해서 봤다.

11,000원이지만 KT 통신사 할인받아서 8,800원으로 결제했다.

영화관이 아니라 돈을 쓴다는 게 아깝다는 생각도 했지만 즐거운 문화생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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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즐거운 여행되세요~!”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 알았다, 놈들이 타기 전까지...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꿈만 같았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가 되어버린 부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기 시작한다!
 
 휴가 끝 ;; 작전 시작 ^^
 구하자 비행기! 가자 하와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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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랑 나는 영화 취향이 참 안 맞는다ㅋㅋ

아빠는 무조건 피 터지는 액션, 나는 피 안 터지는 액션

그래서 영화를 고를 때 이거 보네 저거 보네 실랑이를 많이 하는데 '오케이 마담'은 만장일치로 선택한 영화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족끼리 보기에 꽤 볼만한 영화다.

웃음을 억지로 유발하는 장면들이 종종 있다고 생각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웃음 코드가 될 것 같다.

엄정화의 액션 연기가 기대 이상이었고 박성웅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어우러져 가볍게 보기 좋았다.

15세 관람가 + 코미디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적당히 흥미로웠고 적당히 파워풀했다.

워낙 자극적인 영상들을 많이 접한 나는 '적당'이라는 단어로만 표현하지만 함께 본 아빠는 재밌다고ㅎㅎ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본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근데.. 할인받았다고 하지만 8,800원은 좀 비싼 감이 있다..^^;